벨벳 언더그라운드의 3집, 'The Velvet Underground'의 수록 곡 After Hours입니다. 일명 내향인들의 애국가. 내성적인 사람들을 대변하는 곡이죠. 어떤 유형의 사람들은 파티에 초대받으면 부끄러워서 일단 거절한 다음에 혼자 집에 틀어박혀 나는 왜 혼자인가 자책하고 외로워합니다... ^^; 이 After Hours가 딱 그런 심정을 대변하는 노래입니다. 밤거리의 즐거운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마음과, 문을 꼭 닫고 숨어있으려는 마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. 드러머 Maureen Tucker 모린 터커가 보컬을 맡은 몇 안되는 곡 중 하나인데요, 이 곡을 쓴 Lou Reed 루 리드는 이 곡만은 정말 터커가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 터커는 순진무구함이 느껴지는 맑은 목소리를 가졌고, ..